홍순헌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갑 위원장 사장직 공모에 나설 예정 “공공주택혁신, 실수요 중심정책이 답”

홍순헌 위원장은 15일과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LH 혁신’과 관련한 포스팅을 잇달아 올리면서 LH가 공공주택 공급 전문가조직으로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순헌 위원장은 “기본주택 100만 호 공급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실수요 중심의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기존의 공급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별, 소득별, 세대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택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섰음에도 국민의 불만이 지속되는 이유는 공급방식의 왜곡 때문”이라며 “‘내가 살 수 있는, 살고 싶은 아파트’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한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주택 100만 호+추가 150만 호’ 공급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LH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책집행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LH가 바로 서면, 기본주택이 현실이 된다. LH가 뛰면, 국민의 삶이 바뀐다”며 LH의 혁신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홍순헌 위원장은 “LH가 공공주택 공급의 최일선에서 뛰는 조직인 만큼, 정부, 국회, 언론, 시민단체, 노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LH 사장직 공모는 오는 9월경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각 기관별로 국민추천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나온 홍순헌 위원장의 정책 기조가 LH의 향후 운영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