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용인특례시,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지난 3월 체결한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감량 자발적 협약’의 후속 조치다.
용인시는 이번 시행이 "행정기관에서 시작한 자원순환 실천이 민간 영역까지 확산된 상징적인 사례"라며, 에버랜드 같은 대형 시설에서 다회용 컵 사용이 본격화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정책은 에버랜드 직영 음료 매장뿐만 아니라 입점 매장까지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오는 7월 1일부터는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로도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는 국내 테마파크 최초의 다회용 컵 전면 도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하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의 모범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