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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청년 결혼 장려 위한 저축지원…월 최대 9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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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청년 결혼 장려 위한 저축지원…월 최대 9만 원 지원

화성특례시 ‘연지곤지 통장’ 사업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화성특례시 ‘연지곤지 통장’ 사업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는 지난 24일 NH농협은행과 청년 결혼 장려 매칭통장 ‘연지곤지 통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정명근 시장과 김창겸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장, ‘연지곤지 통장’ 사업에 선정된 시민 등이 참석해 민·관 협력 체계 강화를 다짐했다.

‘연지곤지 통장’은 2024년 화성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민 제안을 정책화한 사례로, 청년 인구 유입이 활발하고 혼인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대상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미혼 청년으로, 매월 최대 30만 원을 저축하면 시가 1:0.3 비율로 월 최대 9만 원을 매칭 지원한다. 2년 만기 기준으로 본인 저축액 720만 원에 시 지원금 216만 원을 더해 최대 936만 원의 결혼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올해는 70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5월 신청자 수가 1,710명에 달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통장 개설 및 계좌 관리 △참여자 저축 계좌 운영 △화성시 매칭 지원금 지급 등 금융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의 결혼과 출산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금융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층 삶의 질 향상과 긍정적인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