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용인 시민의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며 “주거 여건 개선은 시정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입주민들은 아파트 앞 도로 침하, 인근 잡초 방치, 금어천 일대 쓰레기 수거 요청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현장 점검과 조속한 조치를 지시하며, 공공기여 도로에 방음터널 설치를 요청한 주민 의견에는 “시민의 체감이 큰 사안인 만큼 사업 시행자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버스 정류장 주변 인도 확장과 광역버스 노선 확대 요청에 대해선 “광역버스 신설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가 필요하지만, 계속 노력하겠다”며 “인도는 오는 8월까지 데크 확장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청소년 공간 및 평생학습관 설치 요청, 아파트 인근 어린이집 소음 민원, 교통망 확충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고, 이 시장은 시의 중장기 철도·도로 인프라 계획도 상세히 소개했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 반도체선, 평택부발선 등 철도 신설과 국도 45호선 확장, 반도체고속도로 추진 등은 모두 용인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용인 전역이 촘촘히 연결되는 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불편이라도 시가 귀 기울이고 해결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