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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쿠폰 닷새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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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쿠폰 닷새 만에 완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배달할인 홍보물. 자료=경상원이미지 확대보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배달할인 홍보물. 자료=경상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배달특급’의 할인 쿠폰이 조기 소진됐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공공배달앱 소비촉진 쿠폰 지원 사업이 도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이같이 소진됐다고 경상원 측은 전했다,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은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등 3개 공공배달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통큰 세일 기간 동안 주문 건수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경기도가 직접 개발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할인 쿠폰 5만 장은 행사 시작 닷새 만인 26일 전량 소진되며 높은 참여율과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이는 온라인 소비 활성화는 물론 지역 자영업 매출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배달특급 가맹점으로 수원에서 족발집을 운영 중인 상인 A씨는 “쿠폰 덕분에 평소보다 배달 주문량이 약 30% 늘었다”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소비도 지원받아 매출에 큰 보탬이 됐다”고 전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할인 쿠폰을 사용한 시민 B씨는 “그동안 배달비가 부담돼 주문을 망설였는데, 5천 원 할인을 받아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었다”며 “이런 체감형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이번 통큰 세일은 단순한 소비 장려를 넘어 도내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며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다양한 유통 채널과 지원 수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