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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만수4동‧남촌도림동 도시재생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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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만수4동‧남촌도림동 도시재생 '박차'

취약계층 지원,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플랜
체감형 정책 추진과 대규모 도시 개발, 만수천 복원 등
박종효 남동구청장. 사진=인천 남동구이미지 확대보기
박종효 남동구청장. 사진=인천 남동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인구 55만 자족도시 남동’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관련해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최우선 가치로, 남동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고 3일 밝혔다.

민선 8기 남동구는 지역 숙원 사업 해결과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구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는 것,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박 구청장은 취임 후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와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굴 등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해선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확대 △인천 최초 취약계층 산후 조리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건강 취약계층 방문 관리 등 추진했다. 여기에 CCTV 확충과 안심 귀갓길 조성, 안심 장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며, 주민들의 안전 체감 수준을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또한 제2경인선, 인천2호선 연장 등 지역 내 교통망 확충을 위해 정부, 인천시,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근로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7월 개장하는 인천 공공기관 최초의 대규모 야외 물놀이장 ‘남동물빛놀이터’와 함께 △전통문화교육관 개관 △소래역사관 리모델링 △88올림픽 국민생활관 리모델링 등 문화·관광·체육 인프라도 지속 확충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 구민과의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며 △도룡뇽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구월체육시설 맨발 산책로 조성 △간석3동 뉴빌리지 사업 △원도심 저층 주거지 도시재생(만수4동‧남촌도림동) △공영주차장(구월근린공원 등 11개소) 조성 등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구는 과거 인구 54만 명에 달했으나, 전국적인 저출생 흐름에 도시 개발과 대규모 주택 공급이 줄어들며 최근 몇 년 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상황이다. 저출생·고령화 위기 대응과 대규모 도시 개발,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감소 추세를 반전시키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만수천 주민설명회. 사진=인천 남동구이미지 확대보기
만수천 주민설명회. 사진=인천 남동구


남동구는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을 인구 유입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만수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만수천 복원은 과거 콘크리트로 덮였던 하천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친수 공간으로 복원해 구민의 휴식·여가 공간으로 돌려놓는 사업이라고 했다.

구는 그동안 만수천 복원의 당위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했다는 것이다. 내후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특히, 소하천 지정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7월 초 완료 예정으로, 사업예산 확보 및 관련 용역 추진에 탄력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인천시,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올해 예정된 중앙투자심사를 철저히 준비해 원만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박 구청장은 만수천이 남동구의 랜드마크이자 인접 지역 재개발사업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성공적 마무리 의지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난 3년간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에 공을 들여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해 산후조리비 지원, 안전한 통학로 조성, CCTV 확충 등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육아휴직 퇴직적립금과 대체조리원 지원 등 안심 보육환경 조성도 그중 하나라고 한다. 동시에 ‘행복한 노년’을 목표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고령자 친화적 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남동구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약 1만 6000호 주택이 공급될 이곳은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직장과 주거, 상업·문화 기능이 융합된 ‘자족도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만수주공 통합 재건축을 비롯해 구월·간석·만수동 일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원도심의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했다. 구는 미니 신도시급 개발이 예정된 이들 지역이 원도심 이미지에서 탈피한 미래지향적인 신개념 주거공간 조성 지원이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선 △바이오 특화단지를 통한 남동산단 산업구조 재편 △지역 우수기업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 △산단 내 근로환경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환경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도심에 자연이 흐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지며, 어르신의 지혜가 존중받는 도시가 바로 남동구가 꿈꾸는 미래”라며 “구민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킬 정책들이 당초 취지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감으로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