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열린 발표회에서 에몬스는 6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휴식이라는 공간의 본질에 주목한 새로운 가구 철학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프리미엄 웰니스’는 자연 친화적 소재와 건강한 사용성을 기반으로, 감성적 만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가구 트렌드다.
에몬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호텔보다 깊은 쉼을 선사하는 침실', '기능과 감성을 결합한 리빙&다이닝', '소재와 안전성을 강화한 매트리스' 등 전방위 공간에서 웰니스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즌 에몬스 침실 컬렉션의 핵심은 ‘수면을 통한 회복’이다. 에몬스는 침실을 감정 정돈과 삶의 리듬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정의하고, 물리적 안락함과 감성적 안정감을 결합한 침대 제품들을 다수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제로나’와 ‘네이브’ 침대는 곡선형 라인과 풍성한 볼륨감으로 부드러운 시각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특히 ‘네이브’ 침대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헤드 쿠션 구조를 적용해 사용자의 자세와 상황에 맞춰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다. 천연 소가죽 소재와 조형미를 강조한 ‘제로나’는 침대 자체가 하나의 아트 피스로 기능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호텔형 침대 라인업도 강화됐다. 신제품 ‘모노아’는 월넛 우드, 패브릭, 셔닐 텍스처의 조화를 통해 고급스러운 호텔의 침실 분위기를 가정에서도 그대로 재현한다.
◇ 고기능 매트리스 ‘에르디앙스’, 웰니스 수면 기술력 구현
에몬스는 ‘타임리스 컴포트 슬립(Timeless Comfort Sleep)’ 콘셉트로 설계된 하이엔드 매트리스 ‘에르디앙스’ 시리즈 3종을 공개하며, 수면 공간의 신뢰성과 안전성까지 함께 고려했다.
핵심 기술은 2.2mm 고강도 강선으로 구성된 ‘울트라 EX 스프링’이다. 이 구조는 우수한 지지력과 내구성을 제공하며, 구리 도금으로 항균·소취 기능을 더해 위생성을 높였다. 이에 대해 에몬스는 최대 15년의 품질 보증을 약속했다.
내장재는 호스테일, 양모, 알파카 울 등 고급 천연소재를 활용해 습도 조절과 공기 순환 기능을 높였으며, 오코텍스 1등급 인증, 난연 시험 통과, 라돈 검출 테스트 등 안전성과 친환경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 리빙&다이닝 공간도 웰니스 중심으로 재해석
에몬스는 리빙·다이닝 공간 역시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에 초점을 맞춰 재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내추럴 가죽, 패브릭, 천연대리석, 세라믹 등 스톤웨어 소재를 활용하고, 저채도 뉴트럴 컬러로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대표 제품인 기능성 리클라이너 소파 ‘위브릭 제이미’는 허리를 최대 7cm까지 지지하는 럼버 서포트 하드웨어를 탑재해 바른 자세 유지와 스트레칭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다이닝 테이블 ‘에르나’는 직선 중심의 기존 디자인을 벗어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유기적 곡선 디자인을 채택했다. 천연 대리석 상판과 포세린 세라믹 소재가 어우러져 실용성과 예술적 가치를 모두 충족시킨다.
에몬스는 "매년 2회 품평회를 통해 시장성과 품질을 검증받은 신제품을 전국 100여 개 대리점 및 직영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2025 F/W 컬렉션 역시 소비자 경험 중심의 전략을 강화하며, 가구 이상의 가치를 제안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소재 개발과 친환경 인증 확대, 지속 가능한 디자인으로 웰빙 가구 시장의 기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몬스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 공동 개발의 ‘웰빙 소비 만족도 조사’에서 가정용 가구 부문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