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우선 교통수요가 집중되는 피서지 및 휴양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시외버스 13개 노선에 차량 13대를 증차하고, 하루 운행 횟수도 20회 증회해 여름철 교통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또한 경부·영동·서해안·중부·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5개 노선에서 정체가 발생할 경우,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실시간 안내한다. 국도 1·3·39호선 등 9개 국도에 대해서도 14개 구간 우회경로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별대책기간 중에는 대중교통반, 교통정보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 교통사고나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한다.
시내·시외·마을버스 및 서울·인천행 광역버스의 실시간 운행 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앱, 웹사이트, AR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유실이나 파손에 대비해 도-시군 긴급도로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시군 및 운수사업자와 협력해 도로시설물 정비, 운수종사자 특별교육, 터미널 점검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휴가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