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물놀이장·광장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 조성
다음 달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공식 인수할 예정
다음 달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공식 인수할 예정

이번 조성 사업은 구리한강시민공원의 기능 확장을 목표로 추진되며, 현재 공정률은 99.9%에 달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주차장 확충, 어린이 물놀이장, 광장과 휴게시설 등 다양한 편의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새로 들어서는 주차장은 1만3714㎡ 규모로 421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사전 무인정산기, 조명, 배수시설 등을 갖춰 효율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조성되는 900㎡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장과 화장실 설치는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내 2100㎡ 규모의 광장에는 파고라 2개소, 등벤치 18개소, 목재 데크와 평상 등이 마련됐다. 또한 소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청단풍 등 교목 87주와 관목 2723주를 식재해 녹지 환경을 개선하고, 산책로(2716㎡)와 경관 조명, 보안등, 음향 시설 등을 설치해 안전성과 경관미를 동시에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인수 전까지 시설물 점검과 보완 작업을 마무리하고, 8월 중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정식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리한강시민공원이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다채로운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2016년 12월 착공 이후 고덕토평대교 공사로 인해 구리한강시민공원이 단절됐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이 공간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