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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부산제2어린이공원 물놀이장·맨발 황톳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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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부산제2어린이공원 물놀이장·맨발 황톳길 개장

지난 9일 오산시 부산동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오산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9일 오산시 부산동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오산시
오산시 동오산지역 부산제2어린이공원에서 물놀이장과 맨발 황톳길이 개장했다.

이번 시설은 이권재 시장이 직접 경기도 및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협력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 추진한 ‘힐링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 9일 개장식을 열어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물놀이장 이용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고 11일 전했다. 이 시장과 시청 관계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담당자와 안전요원들에게 시민 안전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부산동 물놀이장은 1천㎡ 규모로 △어린이 물놀이장(수심 30cm) △워터슬라이드 △워터드롭 △간이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휴게쉼터도 마련돼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름방학과 함께 운영을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장한다. 시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영장 물을 매일 교체해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물놀이장 옆에는 기존 노후 산책로를 리모델링해 100m 구간의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세족장, 신발보관함 등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그동안 부족했던 지역 물놀이장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권역별 신설을 추진해 왔다. 이번 부산제2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비롯해 △오산천 오색 물놀이터 △마중숲 공원 물놀이장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했으며, 청호동에도 물놀이장을 신설 중이다.

맨발 걷기길 역시 부산제2어린이공원을 포함해 고인돌공원, 죽미근린공원, 원동제1근린공원, 양산근린공원, 외삼미근린공원, 삼남숲길근린공원, 고현어린이공원, 운암제1근린공원 등 9곳을 운영 중이며, 청호동에 1곳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물놀이장과 맨발 황톳길은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도비 등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