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설은 이권재 시장이 직접 경기도 및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협력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 추진한 ‘힐링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 9일 개장식을 열어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물놀이장 이용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고 11일 전했다. 이 시장과 시청 관계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담당자와 안전요원들에게 시민 안전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부산동 물놀이장은 1천㎡ 규모로 △어린이 물놀이장(수심 30cm) △워터슬라이드 △워터드롭 △간이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휴게쉼터도 마련돼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옆에는 기존 노후 산책로를 리모델링해 100m 구간의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세족장, 신발보관함 등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그동안 부족했던 지역 물놀이장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권역별 신설을 추진해 왔다. 이번 부산제2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비롯해 △오산천 오색 물놀이터 △마중숲 공원 물놀이장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했으며, 청호동에도 물놀이장을 신설 중이다.
맨발 걷기길 역시 부산제2어린이공원을 포함해 고인돌공원, 죽미근린공원, 원동제1근린공원, 양산근린공원, 외삼미근린공원, 삼남숲길근린공원, 고현어린이공원, 운암제1근린공원 등 9곳을 운영 중이며, 청호동에 1곳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물놀이장과 맨발 황톳길은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도비 등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