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장·국회 외통위원·경제단체장 등도 참석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과 외교사절단 간 만찬' 관련 브리핑에서 "총 117개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의 국제기구대표 등 주한외교단 전체를 초청한 첫 외교단 행사"라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주한외교단 외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파견한 첫 특사단장들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관계 부처 장관, 경제단체장 등을 포함한 약 170여명이 참석한다"며 "행사는 사전 리셉션에 이어 이 대통령의 만찬사 만찬,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준비 사항 소개, 주한 대사들의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재계 총수들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마 참석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지금 명단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만 언급했다.
이번 만찬의 의미에 대해서는 "만찬이 전례에 비해 훨씬 빠른 시기인 취임 2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 외교가 본궤도 복귀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주한외교단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경주 APEC을 한국 주재 외교 사절들에게 홍보하는 장으로 삼고자 한다"며 "만찬 요리와 만찬주 행사장엔 품격과 실용, 국격과 애민 등 국민주권정부 철학과 의지를 조화롭게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