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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5일 주한외교단 만찬…"APEC 성공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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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5일 주한외교단 만찬…"APEC 성공 협조 당부"

특사단장·국회 외통위원·경제단체장 등도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에 상주하는 각국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진행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과 외교사절단 간 만찬' 관련 브리핑에서 "총 117개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의 국제기구대표 등 주한외교단 전체를 초청한 첫 외교단 행사"라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주한외교단 외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파견한 첫 특사단장들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관계 부처 장관, 경제단체장 등을 포함한 약 170여명이 참석한다"며 "행사는 사전 리셉션에 이어 이 대통령의 만찬사 만찬,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준비 사항 소개, 주한 대사들의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재계 총수들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마 참석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지금 명단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만 언급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만찬사를 통해 주한외교단에 양국 간 소통의 길목을 지키는 가교 역할을 당부하고 국민주권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 기치를 설명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다자외교 일정을 소개하며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APEC 회원국들을 포함한 모든 주한외교사절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만찬의 의미에 대해서는 "만찬이 전례에 비해 훨씬 빠른 시기인 취임 2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이라며 "국민주권정부 외교가 본궤도 복귀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주한외교단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경주 APEC을 한국 주재 외교 사절들에게 홍보하는 장으로 삼고자 한다"며 "만찬 요리와 만찬주 행사장엔 품격과 실용, 국격과 애민 등 국민주권정부 철학과 의지를 조화롭게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