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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로컬] 서울관광재단, “강위를 달리는 버스, 한강버스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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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로컬] 서울관광재단, “강위를 달리는 버스, 한강버스 100배 즐기기”

내달 18일부터 물길 따라 동서 잇는 ‘한강버스’ 정식 운항
이용법부터 러닝, 야경, 카페투어까지 100배 활용법 소개
한강을 운항 중인 한강버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미지 확대보기
한강을 운항 중인 한강버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 이하 재단)이 한강버스가 다음 달 18일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간다고 27일 전하며, 한강버스를 제대로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 했다.

한강버스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파리의 센 강을 오가는 수상버스처럼 정식 운항을 앞두고 선착장 접근성을 강화했다. 현재 한강버스는 마곡, 망원, 압구정, 잠실 등 선착장과 버스 노선을 연계해 8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재단이 소개한 한강버스를 이용한 출퇴근 및 서울의 풍경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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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건물에는 프랜차이즈 카페, 치킨, 편의점 등이 입점해 탑승객의 편의시설을 증대했고, 추가된 따릉이, 선내 자전거 거치시설과 여의나루역의 러너 스테이션 등 레저를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강은 세계 유수의 대도시에 접해있는 어느 강보다도 넓고 아름다워 서울의 상징적인 장소다. 도시에 접한 강이나 바다의 경우 풍경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재단은 이번 한강버스의 도입으로 편리한 대중교통의 기능뿐 아니라 한강을 한 걸음 더 가까이 영위하는 수단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강의 서쪽 관문인 마곡을 출발해 총 7개 선착장 (망원 - 여의도 - 압구정 - 옥수 - 뚝섬 - 잠실)을 상행(마곡 -> 잠실)과 하행(잠실 -> 마곡)으로 구분해 편도로 운행하며, 평일 출퇴근시간 한정으로 마곡 - 여의도 - 잠실 세 개의 선착장에만 서는 급행도 16회 운영한다. 평일 68회, 주말과 공휴일 총 48회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평일 06:30~22:30, 주말.공휴일 09:30~22:30이다. 배차간격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 이외 시간에는 30분이다.

기후동행카드 사용하면 월 5000원 추가로 무제한 탑승


좌석수 199석의 선박 12척이 한강버스로 활용되며, 이 중 하이브리드(8척), 전기추진체(4척)으로 친환경 선박,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아 탄소배출 감소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요금은 편도 3000원, 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월 5000원 추가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고, 교통카드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새로 건조한 선박 내부는 3-3-3-3 배열의 편안한 의자와 접이식 테이블 그리고 넓은 창문이 승객들로 하여금 한강의 풍경을 편하게 볼 수 있게 설치됐다. 좌석 아래의 구명조끼, 선박 앞쪽의 휠체어 전용 공간과 후미의 화장실이 다양한 사용편의성,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한강다리를 지날 때마다 다리와 주변 가볼만한 곳들을 설명하는 안내 방송이 나와 풍경 감상을 돕는다.

그리고 여의도의 러너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한강변을 따라 달리는 코스가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여기에 한강버스를 활용하면 더 멀리, 더 편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은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로 진행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 역사의 생활체육복합 공간으로 최근 러너들의 성지가 되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운영하는 물품보관함, 탈의실과 파우더룸은 물론 요가용품과 신발 소독 살균기까지 달리기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의도에 살지 않는 사람도 한강버스를 이용해 방문하면 선착장에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러너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특히 마곡 - 여의도 구간의 한강러닝코스는 10km로 초보자에게는 긴 코스이지만 일반적인 러닝 대회의 입문용 거리로 러닝을 마친 후, 한강버스를 이용해 돌아갈 수 있어 땀이 난 몸을 식히며 편하게 출발지로 돌아가게 해 준다. 마곡 -> 여의도 구간은 달리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고, 풍경이 아름다우므로 러닝 코스로 강력 추천한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