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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년 연속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오는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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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년 연속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오는 18일 개막

국내외 정상급 선수 108명 출전·총 상금 15억
시민 참여형 축제 등 관광·컨벤션 활력 기대 커
2025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포스터.  자료=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2025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포스터. 자료=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2025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나금융그룹이 주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5대 메이저 대회이다.

출전 선수로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 전년도 챔피언 마다솜 등 총 108명의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총상금 15억 원(우승상금 2억 7천만 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선수 사인회와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및 푸드존이 운영되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화제를 모은 ‘급식 대가’ 이미영 조리사가 현장에서 직접 요리를 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쿠폰 소지자에게는 무더위를 달랠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무료로 제공되며 어린이 관람객이 ‘스내그(SNAG)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키즈존도 운영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천시는 행사장 내에 정보무늬(QR코드) 홍보 배너를 설치해 ‘인천 관광, 스마트하게 즐기는 법’ 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회의·관광·컨벤션·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인천 시민은 입장권 2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공항철도 이용 시에는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만큼 그 기대감은 매우 크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 가치도 함께 실현한다.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은 동일 금액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지원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여기에 특정 기록이 달성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이 더해져, 내년 초 인천시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3년 연속 인천에서 열리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겨 달라고 전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