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의원은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성남의 미래가 담긴 대표적 도시 브랜드 사업”이라며 “이미 2022년 주민 공청회까지 마치고 설계와 일정이 확정된 상태에서 추진만 남았던 사업이지만,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예산 부족과 전임 사업이라는 이유로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월 1단계 스카이워크와 트리타워 공사가 주민 사전 설명도 없이 시작돼 공원 전체가 1년간 폐쇄됐음에도 지금까지 주민 설명회조차 열리지 않았다”며 “일부 철거 시설물은 자재만 방치돼 흉물로 남아 행정 낭비와 집행부의 무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8개 업체가 참여한 사업을 시가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성실히 참여한 기업들이 부도 위기에 몰리는 등 피해자가 되고 있다”며 “다목적문화센터 설계비 5억3,600만 원은 매몰비용으로 사라졌고, 스카이워크·트리타워 계약 해지로 법적 소송까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