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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신안산선 공사 사고로 중단됐던 시내버스 30일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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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신안산선 공사 사고로 중단됐던 시내버스 30일 운행 재개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주변 복구된 도로 모습. 사진=안양시이미지 확대보기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주변 복구된 도로 모습.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지난 4월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장기간 운행이 중단됐던 친목·호현마을과 광명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운행 재개 대상은 도로 통제로 인해 우회 운행하고 있던 △안양 3번 △광명 2번 △광명 12번 △안산 50번 등 4개 노선이다. 이번 조치는 사고 현장 주변인 광명시 오리로 약 500m 구간의 왕복 2차로가 임시 개통됨에 따라 이뤄졌다.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화되면 현재 신안산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서 운행 중인 셔틀 차량은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광명시와 함께 지난 24일 임시도로 개통을 위한 합동 현장 점검을 완료했으며, 29일에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버스 시험 운행을 진행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고 구간 임시도로 개통에 맞춰 신속하게 버스 노선 정상화를 추진했다”며 “앞으로 도로의 전면 개통과 주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사고 직후인 4월 18일부터 5월 25일까지 마을버스 99번을 임시 운행하고, 5월 14일부터는 포스코이앤씨와 협의해 셔틀 차량을 투입하는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비상 수송 대책을 추진해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