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관리하는 52개 중앙부처, 5300여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는 총 63만4090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킹 시도가 16만1208건으로 전년(8만554건)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의 공격이 14만28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9만3144건)과 국내(5만5180건) 순으로 나타났다.
정춘생 의원은 “정부 핵심 전산망을 겨냥한 해킹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