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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유튜브, 전국 기초지자체 구독자 수 2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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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유튜브, 전국 기초지자체 구독자 수 2위 ‘쾌거'

시민 공감형 콘텐츠로 1,231만 조회 돌파
화성특례시·화성온TV’의 숏폼영상 화면. 사진=화성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화성특례시·화성온TV’의 숏폼영상 화면. 사진=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성특례시·화성온TV’가 2025년 10월 기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구독자 수 2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구독자 수는 7만 명을 돌파했고, 총 조회 수는 1,231만 회에 달했다.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시민의 일상과 감정을 담은 콘텐츠가 인기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표 시리즈 ‘마스맨(MarsMan)’은 시정 현장을 유쾌하고 예능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생활 속 행정’을 시민 눈높이에 맞게 전달했다. 빠른 편집과 현장감 있는 구성으로 MZ세대의 호응도 높다.

AI(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AI, 사진에 깃든 독립의 기록을 깨우다' 영상에서는 안종락·조문기·차병혁 등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AI로 복원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이어 지역 특산물인 수향미·바지락·송산포도를 AI 미니어처 영상으로 구현해 화성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숏폼 콘텐츠도 화성시의 강점이다. '화성특례시X정조대왕 – Hyo(孝) of Love)' 영상은 Fly to the Sky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17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고, 유노윤호의 ‘레슨좌’ 콘셉트를 차용한 큰부리까마귀 대응수칙 영상도 8만 5천 회를 넘겼다.

모든 영상은 홍보담당관실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촬영·편집해 제작했으며, 향후 AI·숏폼 등 혁신적 영상 포맷을 적극 활용해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참여형 행정 홍보 플랫폼’으로 ‘화성특례시·화성온TV’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언어로, 전략적인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