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발표된 '10·15 부동산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집을 사야만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무너지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이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오는 11월 경기도 파주시에 선보이는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있다. 주거의 본질은 ‘소유’가 아니라 ‘삶의 질’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규제지역은 지난 6·27 대책에 따른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한도 6억원 제한에 이어 10·15 대책에 포함된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 40%로 축소 ▲주담대에 적용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하한선 3%로 확대 등 고강도 대출 규제를 적용받는다.
또한 기존 전세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3억원 이상 아파트를 살 수 없고, 반대로 3억원 이상 아파트를 가진 사람도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됐다.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동안 주택 구입이 금지된다.
게다가 정부가 보유세 등 세제 강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택 구입에 따른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자,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 분양 아파트와 달리 목돈 마련이나 대출 규제에 대한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또한 청약통장 없이도 입주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주거비 부담을 예측할 수 있고, 최대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취득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이 없다. 부동산 세제 개편이 예고된 시장 환경에서 오히려 이점이 부각되는 셈이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운정3지구 A-8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총 9개 동, 총 55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의 임대 아파트와는 다르게 실수요자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59~84㎡로만 구성됐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
해당 단지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안정성에 푸르지오 브랜드의 상품성을 더한 새로운 주거 상품으로 더욱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세금 및 이사 부담 없이 최대 10년간 내 집처럼 거주 가능하며, 대우건설이 직접 운영·관리해 안정적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내 1군 건설사가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만큼 희소가치도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자사 브랜드 푸르지오의 품격에 걸맞게 마감재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등 부대시설에도 신경을 기울여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에 위치하며, 11월 오픈할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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