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물류기업 나이가이 260억 원 규모 냉동창고 개장식
박성호 청장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남겠다”
박성호 청장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남겠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냉동창고는 총 260억 원이 투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사업으로, 연면적 약 5만6천㎡ 부지에 신규 설립된 냉동·저온 복합물류센터다. 나이가이그룹이 일본 외 지역에서 추진한 최대 규모 투자로, 부산항·진해신항이 동북아 콜드체인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장에는 박성호 청장을 비롯해 요시히로 코지마 일본 나이가이트랜스라인 본사 대표, 이와사다 히토시 나이가이물류센터 한국 대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인사들은 행사에 앞서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나이가이물류센터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나이가이트랜스라인(대표 코지마 요시히로)의 한국 현지 법인으로 해상·항공 운송 및 복합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일본 1위 LCL(소량화물 운송) 기업이다.
한편, 이번 투자 과정에서는 경자청과 기업의 협력이 돋보였다. 경자청은 조세감면 승인과 인허가 신속 처리, 입지 컨설팅 등 행정 전반의 지원 체계를 적극 가동했다. 행정과 기업의 긴밀한 협조 속에 건축 인허가가 원활히 추진되었으며, 2025년 8월 사용승인을 거쳐 10월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박성호 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투자는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부산·경남이 글로벌 콜드체인 허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투자가 더 쉽고 성과는 더 크게 이어지도록 경자청이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이가이물류센터 냉동창고의 본격 가동은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투자는 생산유발 7470억 원, 부가가치 276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되며 부산·경남 지역의 물류·제조 산업 고도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