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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 미국 아마존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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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 미국 아마존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지난 5일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이천쌀 경기도 주식회사 관계자들이 미국 쌀수출 기념식에서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5일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이천쌀 경기도 주식회사 관계자들이 미국 쌀수출 기념식에서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임금님표 이천쌀’ 수출 사업이 현재까지 총 194.3톤이 해외로 수출되며, 국내 대표 프리미엄 쌀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임금님표 이천쌀’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Amazon)에 공식 입점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쌀이 ‘글루텐프리(Gluten-Free)’ 건강식으로 인식되며, 이천쌀은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앞세워 수출량 확대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 5일 마장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이천쌀 해외수출 기념식’을 열고 성과를 기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 김재헌 이천시의회 부의장, 김종국 마장농협 조합장 등 주요 인사와 농민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주식회사 이재준 대표도 함께해 미국 시장 진출을 축하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농민이 안정적으로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100% 계약재배 수매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품질 관리와 유통 체계를 강화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이천쌀의 미국 수출은 경기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금님표 이천쌀’은 이미 미국 H마트 등 현지 유통망에 진출했으며,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프리미엄 식품시장에서도 판매 중이다. 이번 아마존 입점을 계기로 미국 내 주요 유통 채널 확장이 예상되며, 이천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