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대상 수상

인천도시공사(iH)가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의 비전과 정책 성과를 전국에 알리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홍보마케팅 부문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앞서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9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인천시가 도시재생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성과를 인정 받기도 했다.

iH 관계자는 12일 “홍보마케팅 부문 대상에 최종 선정됐는데.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강원특별자치도·삼척시·연합뉴스·(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했다”고 전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특별후원한 전국 규모 행사로, 전국 76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67개 민간기관이 참여해 도시재생과 지역혁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최초 철도, 경인선과 인천역”을 핵심 콘셉트로 삼아 “도시와 도시를 잇다. 잊혀진 도시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는 원도심의 역사성과 신도심의 혁신 이미지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동구 화수부두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서구, 부평구, 남동구 등 주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시각적 콘텐츠로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도시재생 정책의 변화와 현장 사례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 모델을 체험형 방식으로 구현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인천광역시 장두홍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인천시 도시재생 정책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전달된 결과”라며 “도시재생을 행정이 아닌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주도하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시의 기억과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의 홍보 방식을 한층 다양화하고, 시민 참여형 도시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람회 현장에서 선보인 전시 콘텐츠는 향후 인천시 도시재생 온라인 플랫폼과 지역 축제 현장 등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재구성될 예정이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