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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호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현수막 폐기 온실가스·처리비용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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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호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현수막 폐기 온실가스·처리비용 줄인다"

'현수막 친환경 사용 촉진·양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조례안 본회의 통과
18일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이 제38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대표발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이미지 확대보기
18일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이 제38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대표발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현수막의 환경친화적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과 '경기도교육청 양성평등 교육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먼저 '경기도 현수막의 환경친화적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은 PVC·폴리에스테르 소재 현수막 폐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한 목적에서 제정됐다.

조례안은 △도지사의 친환경 현수막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책무 명시 △경기도가 제작·게시하는 현수막에 친환경 소재 우선 사용 △환경친화적 소재 개발·보급 및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지원 △홍보·교육 등 관련 예산 지원 등을 담았다. 이를 통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확대, 폐현수막 재활용 촉진, 자원 효율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 양성평등 교육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안'은 학교 현장에서 성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 조례안은 △교육감의 양성평등 교육 재원 마련 및 교육과정 운영 책무 △양성평등 교육 기본계획 수립 △양성평등위원회 설치·운영 △양성평등 교육 연수과정 운영 및 홍보사업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별에 따른 차별, 비하, 폭력 행위를 배제하고 교육환경 전반에서 동등한 참여와 대우가 보장되는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문승호 의원은 “현수막 한 장의 폐기에도 큰 환경적·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며 “친환경 현수막 조례가 작지만 확실한 환경보호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성평등 교육 조례를 통해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반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