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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곳에서 끝까지’…군위군, 초고령사회 통합돌봄 ‘군위 溫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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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곳에서 끝까지’…군위군, 초고령사회 통합돌봄 ‘군위 溫돌’ 출범

입원의료기관 없는 지역 한계 극복…퇴원환자 연계시스템 구축
 '군위온돌' 통합돌봄사업 출범식. 사진=군위군청이미지 확대보기
'군위온돌' 통합돌봄사업 출범식. 사진=군위군청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지역 내 입원의료기관이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통합돌봄 사업 ‘군위 溫돌’을 본격 출범 시켰다.

31일 군에 따르면 ‘군위 溫돌’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장애인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마음과 정성을 담아 따뜻하게 돌보겠다는 의미를 담은 군위형 통합돌봄사업이다.

그동안 돌봄 서비스는 보건·의료·복지 분야별로 분절 제공되면서 군민들이 여러 기관을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기관 간 칸막이 행정으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해 왔다.

군위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분산된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군위군은 입원의료기관이 없는 지역 특성상 군민 대부분이 대구 및 인근 지역 병원을 이용하며, 퇴원 이후 지역 복귀 과정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병원 치료 이후 지역사회 돌봄까지 이어지는 연계체계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 대구시와 인근 지역 의료기관 등 19개 병원과 퇴원환자 연계의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퇴원환자 통합돌봄 연계사업은 병원 치료를 마친 퇴원 예정 환자가 지역사회로 복귀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위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 창구’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창구는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한 곳에서 상담부터 신청, 조사, 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통합 접수 창구다.

읍·면 담당자가 대상자 발굴과 자체조사를 수행하고 개인별 지원계획을 통해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비스 제공기관 등과 연계하는 현장 중심 돌봄 전달체계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어느 한 기관이 아닌 모두의 협력으로 완성되는 사업”이라며 “각 기관의 역할과 연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군위군은 통합돌봄 출범을 계기로 대상자와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해 이웃이 함께 돌보는 공동체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위군수는 “군위의 복지를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오늘 출범한 ‘군위 溫돌’ 통합돌봄이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현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mhb744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