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 정산 폐지·절차 대폭 간소화, 버스까지 확대해‘사각지대 해소’
이미지 확대보기구미시가 관외 대학(원)생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통비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복잡했던 실비 정산 방식을 과감히 폐지하고, 연 최대 20만원을 정액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청년 체감도를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행정 절차 간소화와 지원 대상 확대를 동시에 겨냥했다. 그동안 영수증 제출 등 번거로운 증빙 절차와 교통수단별 지원 편차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구미시는 올해 총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외 대학으로 통학하는 지역 청년들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 철도 이용자 중심에서 시외·고속버스 이용자까지 포함하도록 범위를 넓혀, 그동안 지원에서 소외됐던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 기존 ‘사용액 사후 정산’에서 ‘연 20만원 정액 지급’으로 바뀌면서 예측 가능성과 편의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증빙서류 역시 학기별 영수증 일괄 제출에서 통학 증빙 영수증 5매 제출로 축소돼 신청 부담이 대폭 줄었다.
지원 대상은 구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19세부터 39세까지의 관외 통학 대학(원)생이다. 상반기 신청은 5~6월 진행되며, ‘청년e끌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금은 상·하반기 각 10만원씩,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철도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494명에게 총 4,200만원이 지원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방식 개선과 대상 확대를 통해 수혜 인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정액 지원과 절차 간소화를 통해 청년들이 보다 쉽게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통학 부담을 줄여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