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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유력 인사 대신 현장 노동자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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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유력 인사 대신 현장 노동자 선택

포항제철소 협력업체 근무자 후원회장 선임…“보통 시민이 주체”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후원회 개설을 알리며 시민 참여형 후원 캠페인에 나섰다.사진=박희정 포항시장후보이미지 확대보기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후원회 개설을 알리며 시민 참여형 후원 캠페인에 나섰다.사진=박희정 포항시장후보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가 후원회를 띄우며 선거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후원회장 인선이다. 지역 산업 현장에서 일해 온 노동자를 전면에 세웠다.

박 후보는 22일 후원회 출범을 알리면서 포스코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노광일(1976년생) 씨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노 후원회장은 포항제철소 내 업체에서 20년 넘게 교대근무를 해 온 현장 노동자다.

그의 가족 이력도 함께 주목된다. 부친은 실향민으로 포항에 정착해 청소노동자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 현장에서 이어져 온 삶의 궤적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박 후보는 “포항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땀으로 버텨온 도시”라며 “후원회 역시 그 주체가 누구인지 분명히 보여주는 방식으로 꾸렸다”고 말했다.
또 “유력 인사가 아닌 평범한 시민이 중심이 되는 구조로 후원회를 만들었다”며 “특정 조직이나 이해관계가 아니라 시민 참여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노광일 후원회장도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맡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 측은 앞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후원 창구를 넓히고, 회계는 법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