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안정적 완성' vs 박관열 '미래 혁신'
이미지 확대보기급속한 도시 성장 속에 교통난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광주시는 이번 선거를 통해 향후 도시 청사진을 결정짓게 된다. 두 후보는 각기 다른 강점을 내세우며 유권자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방세환 후보 안정적 완성
방세환 후보는 현직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정책 연속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50만 자족도시 완성’을 목표로 철도·도로망 확충, 교육시설 조기 신설, 산업기반 정비 등을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온 도시 성장 전략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비롯해 위례~삼동선 연장, 경강선 연장, 판교~오포선 등 ‘6대 철도망’ 구축과 함께 광주 전역을 촘촘히 연결하는 ‘스파이더웹 도로망’ 완성을 내세웠다.
교육 분야에서는 삼동초·쌍령중·매양고 조기 신설을 추진하고 자율형 공립고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교육 여건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70세 이상 대중교통비 지원, 치매안심시니어대학 운영, 종합노인복지회관과 보훈회관 건립, 국공립 장애어린이집 운영 등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정비를 통한 공업용지 확보와 함께 청년·신혼부부 일자리 및 주거 지원, 소상공인 손실보상 보험 도입 등을 통해 지역 경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산림복지 4대 거점시설 완성과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조기 완공, ‘그레이트 경안천 프로젝트’를 통한 경안 도심 확장 및 광주역세권 복합 개발도 주요 공약으로 포함됐다.
민주당 박관열 후보 미래 혁신
박관열 후보는 미래지향적 도시 혁신 비전을 앞세우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직동 제2터널 신설과 태전·고산지구 내부 연결도로 구축을 통한 ‘직통교통’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생활권 이동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주택 3만 호 규모의 AI 신도시 조성과 함께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 라이프 스트리트’ 구축을 통해 주거·문화·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 생활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삼동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특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미래산업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복지·의료 분야에서는 소아환자 진료협력체계 구축과 달빛어린이병원, 공공 심야약국 확대를 통해 공공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청년층을 위한 ‘광주형 팝업스토어 단지’ 조성으로 창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남한산성과 천진암 등을 연결하는 ‘광주 역사·신앙 순례길’ 조성과 팔당 상수원 규제에 대한 과학적 관리 기반 재정비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도 제시했다.
이번 선거는 안정적 도시 완성과 혁신적 미래 전환이라는 두 비전이 맞서는 구도로 평가된다. 방 후보가 지속성과 실행력을 내세운다면, 박 후보는 변화와 신성장 동력 창출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유권자들은 광주시가 현재의 성장 흐름을 이어갈지, 새로운 산업과 기술 중심 도시로 도약할 지를 두고 선택하게 될 전망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