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스타 △스타 △파워풀 스타 3단계 육성체계 가동
AX 프로그램 첫 도입 긍정적… 적은 선발 규모·높은 진입 장벽은 숙제
AX 프로그램 첫 도입 긍정적… 적은 선발 규모·높은 진입 장벽은 숙제
이미지 확대보기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지역산업진흥원은 다음 달 15일부터 18일까지 ‘2026년 신규 스타기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대구시 대표 기업 육성 정책이다. 지역 소기업을 중기업으로, 중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Pre-스타기업 △스타기업 △파워풀 스타기업 등 3단계 체계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AI 기반 산업구조 혁신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지역 제조기업들이 스마트공장과 AI 기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이번 AX 프로그램 도입이 제조업 중심인 대구 산업 생태계의 체질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기반 공정 혁신과 데이터 활용 역량이 향후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는 만큼, 대구시가 선제적으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반면 선발 규모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올해 모집 규모는 △파워풀 스타기업 1~2개사 △스타기업 3~5개사 △Pre-스타기업 7~10개사 수준으로, 전체를 합쳐도 최대 17개사에 그친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수요를 고려하면 지원 폭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심사 절차 역시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재무평가와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치는 다단계 심사 구조는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행정 역량이나 재무 여건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높은 문턱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AX 프로그램의 실효성 확보도 향후 과제로 꼽힌다. AI 전문인력과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들이 단기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만큼, 단순 컨설팅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현장 적용 중심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유출 방지 효과까지 이어질 경우,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6월 5일에는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서 사업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며, 세부 평가지표와 지원 규모, 신청 절차 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된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