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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유정복 후보, "300만 시민 희망 되겠다" 인천 서구 유세 잰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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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유정복 후보, "300만 시민 희망 되겠다" 인천 서구 유세 잰걸움

천원주택 고마워요···초등생 편지 낭독에 시민은 행복
서구 청라국제도시 대대적인 길거리 발언 ‘와 유정복’
지난 달 31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청년 시민 등 아이와 함께 대규모 유세를 벌인 현장.  사진=김양훈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달 31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청년 시민 등 아이와 함께 대규모 유세를 벌인 현장. 사진=김양훈 기자
지난 달 31일 오후 7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롯데마트 사거리. 주말 저녁임에도 주민들은 선거 유세 현장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를 향해 날 선 공세를 이어갔다.

본격적인 유세가 시작되기 전, 현장에서는 한 초등학생이 보낸 편지가 소개됐다. "저희 가족은 시장님께서 추진하신 천원주택 정책 덕분에 옥련동으로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엄마 얼굴에 웃음이 많아진 것이 너무 좋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청라국제도시에서 열린 유 후보의 유세 현장에 등장한 편지 한 장은 다수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편지의 주인공은 인천 옥련동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김도영 군이었다. 편지 말미에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시장님이 되어 주세요"라고 적었다.

유 후보는 아이가 준 편지를 직접 읽으면서 감동했다. 이어진 발언은 "저 유정복이 300만 시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코앞 구재용 서구청장 후보 전과 3범이란 현수막이 보일 때와 기분이 사뭇 달랐다. 그 속에는 뇌물 전과가 확 떠오른다는 주변의 소리도 들렸다.
지난 달 31일 인천 서구 청라 유세 현장.   사진=김양훈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달 31일 인천 서구 청라 유세 현장. 사진=김양훈 기자


이학재 전 사장은 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가덕도 신공항건설공단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유 후보의 공항 통합 반대 발언을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일축으로 맞섰다.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연간 여객 수는 최근 세계 3위, 고객 서비스는 세계 1위로 알려져 있다. 인천 지역 총생산 유발 효과 40%, 부가가치 유발 효과 18%를 담당하며, 인천 전체 근로자 10명 중 1명인 9만4000명이 이 공항에 종사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단지 공항의 문제가 아니라 인천의 경제이자 미래이고 희망"이라며 박 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뒤늦게 통합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을 "정치 쇼"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TV토론에서 보았듯이 준비 안된 후보라고 일격을 가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이란 말에서 22촌이란 말은 황당했다. 친척은 ‘사돈의 팔촌’까지라며 일침을 가했다.

강범석 후보는 유 후보와 민선 6기·민선 8기에 걸쳐 두 차례 시장·구청장으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유 후보는 "강범석 후보와 다시 힘을 합쳐 서구와 청라의 새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철야 유세 등 강행군을 이어갔으며, 선거 당일까지 5일 연속 철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의 체력은 오직 시민들을 위한 열정과 인천 발전을 위한 염원이 담겨 있기 때문에 끄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정복이 다시 한번 인천을 발전시킬 적임자라며 남의 공약을 베끼는 후보는 인천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박찬대 후보를 겨냥했다.

한편, 길거리를 걷다가 공동취재진과 마주친 청년 주민에게 어디에 사느냐고 묻자 청라에 산다. 그 20대 청년에게 유정복 후보의 발언을 왜 유심히 듣느냐고 하자 사실은 TV 토론회를 보았다. 정책을 말하는 시간에 코인 이야기로 때우는데 깜짝 놀랐다.

박찬대 후보는 자신이 낸 공약도 모르는 것 같았다. 상대 유정복 후보의 질문에 침묵하거나 ‘동문서답’ 말로 들렸다. 남의 공약을 베끼더라도 공부하는 것이 맡는데 그마저도 공부를 안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유 후보가 지금 용역이 아니냐는 말에 수긍이 가서 잠시 듣고 있었다. 유정복 파이팅 외치며 갈 길을 갔다.

서구 롯데이마트 선거 현장에서는 유정복, 강범석, 국민의힘 파이팅 등 주민에게 기회를 달라는 호소와 함께 오후 7시 유 후보가 당도하기까지 강범석 후보의 유세전에서는 청년 춤꾼들이 실력을 보여줘 볼거리까지 제공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서구 유 후보 연락 사무소장은 김유곤 인천광역시 산업위원장으로 그는 주민과 지지자들을 맞이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