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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기부 통했다"… 안성시 고향사랑기부금, 역대 최단기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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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기부 통했다"… 안성시 고향사랑기부금, 역대 최단기 10억 돌파

작년보다 4개월 앞당긴 초고속 달성, 기부문화 안착 입증
1형당뇨·청소년 귀가 등 맞춤형 공익 사업이 성과 견인
안성시청사 전경. 사진=안성시이미지 확대보기
안성시청사 전경. 사진=안성시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가 제도 도입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며 누적 기부액 10억 원을 조기에 돌파, 건전한 기부 문화의 성공적인 정착을 입증했다.

안성시는 올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이 최근 10억 원 고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직전 연도에 연말정산 환급 수요가 집중됐던 11월 말에야 겨우 10억 원을 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4개월 이상 시계를 앞당긴 수치로, 자치단체 중 독보적인 최단기간 기록 갱신이다.

시는 이번 조기 성과가 연말에 쏠리던 일회성 참여 경향에서 벗어나,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정기적 동참이 상반기부터 꾸준히 고착화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특히 지역 명품 농·축산물 위주의 차별화된 답례품 라인업과 기부자가 본인의 기부금이 쓰일 목적지를 직접 지정하는 '기부자 맞춤형 지정기부 사업'의 전면 확대가 흥행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 협의회를 주기적으로 가동해 엄격한 품질 관리와 매력적인 신규 상품 발굴에 공을 들여왔다.

실제로 올해 선제적으로 늘린 9개의 신규 공급처를 포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올해 첫선을 보인 △소아 환우를 위한 1형당뇨 지원 △농어촌 고등학생의 택시 바우처를 책임지는 청소년 야간 안전 귀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 3대 지정기부 프로젝트는 기부자들의 가치 소비 성향과 맞물려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불어 시는 기부 행위가 재미와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가정의 달 이벤트, 답례품 증량 기획전 등 매달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잠재적 기부층의 유입을 지속해서 이끌어냈다.

향후 안성시는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고품질 답례품을 지속 보강하는 한편, 지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공익성 지정기부 사업을 연속적으로 기획해 '모금과 지역 발전'이 맞물리는 선순환 생태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 발전을 위해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보태어 주신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기부 행위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감대 높은 지정기부 과제들을 발굴하고 매력적인 답례 자원을 확충해, 기부자와 안성시가 지속가능하게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