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구청장, 인수위 시절부터 민원인 밀착 대화, 적극 중재
법원 각하 판결 속 '상생 종식' 유도..."공동체 신뢰 회복 첫발"
법원 각하 판결 속 '상생 종식' 유도..."공동체 신뢰 회복 첫발"
이미지 확대보기대구 달서구청 정문 앞을 장기간 점령하고 있던 '죽전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관련 민원 집회가 약 2년 6개월 만에 마침내 최종 종지부를 찍었다.
6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장기 갈등의 해결은 김용판 달서구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천명했던 '주민 존중과 원칙 중심의 공정한 행정'이라는 구정 철학 아래, 민원인 측과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지속해 온 결과물이다.
집회의 도화선이 됐던 죽전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14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획득한 후 이듬해 7월 14일 본 공사에 착공했다.
그동안 민원인 측은 조합의 적법성을 문제 삼아 시공사 선정 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 등을 연이어 제기했으나 법원으로부터 패소 판결을 받았다.
아울러 달서구청을 상대로도 동의서 조작 등을 주장하며 관리처분계획 인가 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으로 맞섰지만, 대구지방법원은 지난 6월 17일 정식 재판 절차 없이 '각하' 판결을 선고하며 구청 행정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민원인들은 해당 재건축 관리처분 인가의 부당함을 전면에 내걸고 2024년 1월 29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무려 30개월간 달서구청 앞 광장에서 장기 천막 집회를 이어오며 도심 속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난제로 꼽혀왔다.
그러나 김용판 구청장은 당선인 인수위원회 활동 시점부터 민원인 대표단과 수시로 자리를 같이하며 이들의 응어리진 요구 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집요한 중재 노력을 기울였다. 사법부의 명확한 판단과 구청의 포용적 대화 채널이 맞물리면서 장기간 지역 사회를 경직되게 했던 집회도 마침내 대승적 종료를 맞이하게 됐다.
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pchun8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