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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 영토' 넓힌 대구 메디엑스포… 4600만 달러 계약 잭팟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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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 영토' 넓힌 대구 메디엑스포… 4600만 달러 계약 잭팟 예고

AI·디지털 헬스케어 등 350개사 참여,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
국내·외 보건의료 시장 다변화 대응,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
23개 병원·보건소 참여 구매상담회로 참가업체 내수 판로 개척 지원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구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6 메디엑스포코리아’ 행사 내부 전경. 사진=대구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구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6 메디엑스포코리아’ 행사 내부 전경.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가 주최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 산업 대축제 ‘2026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전 세계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과 3만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의 발길 속에 미래 의료 도시 대구의 저력을 증명하며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전관에서 펼쳐진 이번 통합 보건의료 전문 전시회는 대구시 주도 아래 엑스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등이 유기적으로 손을 잡고 공동 주관해 행사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올해 무대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 △대한민국 국제디지털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DMEX) △대구 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 등 의료계 핵심 3대 전시회가 한자리에 융합되는 형태로 구성됐다.
총 350개 기업이 참여해 750개 규모의 대형 부스를 꽉 채우며 메머드급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부터 고정밀 영상 진단 및 수술 장비, 첨단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보건의료 생태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직관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올해 메디엑스포는 내수와 수출 시장의 다변화에 발맞춰 참여 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고 해외 활로를 뚫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을 대폭 고도화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미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60여 개 사의 대형 바이어들이 총출동한 ‘1대1 글로벌 수출상담회’에서는 사흘간 총 534건의 밀착 상담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총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청사진을 그렸으며, 이 중 실질적인 계약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금액만도 4600만 달러에 달해 향후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국내 보건의료 시장의 선순환을 위한 내수용 수요-공급 맞춤형 구매 상담 공간도 알차게 꾸려졌다.

‘병원·보건소 맞춤형 구매상담회’ 현장에서는 사전에 전국 23개 거점 의료기관 및 보건소의 기자재 수요를 정밀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유망 중소기업 30여 개사와 매칭해 현장 계약의 실효성을 높였다.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한 ‘1대1 바이오 카라반 컨설팅’ 프로그램까지 가세해 중소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규제 장벽 극복과 판로 다각화를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또한 올해 최초로 기획돼 이목을 집중시킨 ‘스타트업 특별관’에서는 독보적인 혁신 기술을 장착한 신생 유망 기업들이 릴레이 IR(투자유치) 피칭을 선보였다. 이어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VC) 전문가들을 초청한 특강이 함께 열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자본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마중물이 됐다.

아울러 케이메디허브가 주도한 ‘KOADMEX 채용박람회’에서는 바이오·메디컬 분야 청년 인재들과 구인 기업 간의 현장 심층 면접 및 일자리 매칭이 활발히 전개돼 지역 고용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운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메디엑스포는 대구가 다져온 첨단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대내외에 확실히 각인시킨 계기"라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혁신 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첨단 의료 및 헬스케어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pchun8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