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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리조트 우승 초일기에 들어간 고지우..."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김칫국 마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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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리조트 우승 초일기에 들어간 고지우..."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김칫국 마시는 것"

-9~12일 하이원CC
고지우. 사진=강병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고지우. 사진=강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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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강원)=안성찬 대기자]고지우(삼천리)가 11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3·665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열여섯 번째 대회인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9타를 몰아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초읽기에 들어갔다. 공동 2위로 무려 8타 차다.

▲다음은 고지우의 일문일답.

Q: 샷 이글을 하면서 타수를 많이 줄인 것 같다.

A: 오늘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아무래도 선두 경쟁을 하는 상황이라 긴장될 수 있는 날이었는데,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면서 평소처럼 플레이하려고 했던 부분이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샷 감이 좋은 편이다. 특히 세컨드 샷과 그린 주변 플레이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면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고, 그런 부분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

Q: 개인 베스트 스코어 기록에도 도전했던 하루였나.

A: 개인 베스트 스코어는 지난해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대회에서 기록했던 10언더파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보기만 없었더라면 가능했을 것 같고 16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좋은 버디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Q: 경기 중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의식하고 있었나.

A: 전혀 몰랐다. 마지막 홀을 마친 뒤에야 스코어를 알게 됐다.

Q: 18번 홀에서도 공격적인 공략이 인상적이었다. 어떤 전략이었나.

A: 18번 홀에서는 반드시 버디를 해야 하는 홀이라고 생각했다. 앞선 이틀 동안 버디를 잡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잡고 싶었다. 세컨드 샷에서는 특정 위치를 고집하기보다는 어디에 볼을 보내더라도 버디 기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넓게 접근했다.

Q: 우승 경쟁을 앞두고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김칫국 마시는 것이다. 괜히 설레발치지 않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똑같이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2위와 타수 차이가 많이 나는데, 최종일 보다 보수적인 운영을 생각하고 있나.

A: 이번 대회에서 특별히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 하던 대로 플레이했는데 결과가 잘 따라준 것뿐이다. 내일도 타수 차이를 의식해서 안정적으로 가겠다는 생각은 없다. 첫날부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마지막 홀까지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목표다.

Q: 아마추어 시절까지 포함해 이렇게 큰 격차(8타 차)로 최종라운드를 맞는 대회가 있었는지.

A: 아마 처음인 것 같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