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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수교 140주년, 하남서 예술로 교감…28일 프랑스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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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수교 140주년, 하남서 예술로 교감…28일 프랑스 무대로

한국 전통예술·프랑스 클래식 어우러진 문화교류 공연
하남 공연 마치고 프랑스 현지서 교류 이어가
하남문화재단X아트필드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갓 KOREA 심쿵 FRANCE ART FESTIVAL 공연. 사진=하남문화재단이미지 확대보기
하남문화재단X아트필드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갓 KOREA 심쿵 FRANCE ART FESTIVAL 공연. 사진=하남문화재단
한국 전통예술과 프랑스 클래식이 어우러진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공연이 하남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오는 28일 프랑스 현지 공연으로 문화교류의 흐름을 이어간다.

하남문화재단은 지난 1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갓 KOREA 심쿵 FRANCE ART FESTIVAL'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서로 다른 예술적 전통을 한 무대에서 소개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는 피아노·바이올린·하프 앙상블과 성악을 비롯해 창작발레, 한국전통무용,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아리랑' 선율과 한국의 춤사위, 사물놀이에 프랑스 음악과 발레를 연결해 양국 예술의 특징을 한자리에서 보여줬다.
공연의 총연출과 제작을 맡은 아트필드 허성재 대표의 특별한 인연도 눈길을 끌었다. 허 대표는 37년 전 첫 유럽 순회공연 당시 입었던 한복을 다시 입고 무대에 올라 자신의 예술 활동과 프랑스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1989년 CIOFF 세계민속페스티벌 유럽 70일 순회공연을 통해 처음 프랑스에서 공연했던 경험을 되짚으며 앞으로도 우리 예술을 통한 양국의 문화교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남에서 시작된 공연은 오는 28일 프랑스 현지 무대로 이어진다. 국내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예술을 함께 선보인 데 이어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문화예술을 소개하며 한·불수교 140주년의 의미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한국과 프랑스가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하남에서 시작된 문화예술의 울림이 프랑스 현지까지 이어져 K-문화예술의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고 양국의 문화교류가 지속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불수교 140주년이라는 외교적 의미를 공연예술로 풀어낸 문화교류 무대로, 하남에서 시작된 교류가 프랑스 현지 공연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