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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11년 만에 첫 우승 발판...KPGA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14언더파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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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11년 만에 첫 우승 발판...KPGA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14언더파 단독 선두

정재훈. 사진=KPGA 민수용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정재훈. 사진=KPGA 민수용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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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충남)=안성찬 대기자]이틀째 잔여 경기뒤에 순위가 변동됐다.

전날 낙뢰예보로 인해 4시40분이나 지연됐던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치면서 정재훈(타이틀리스트)이 다시 선두를 탈환하면서 우승 시동을 걸었다.

'장타자' 김승민(26·브이성형외과)이 데뷔한 뒤 첫 우승 불씨를 살렸다.

국가대표 유민혁(18·서강고)은 3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예고했다.

22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744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2라운드 잔여 경기.

정재훈은 전날 8번홀까지 마치고 나머지 홀을 돌아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쳐 김승민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정재훈은 첫날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쳐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다.

프로 11년 차인 정재훈은 우승 없이 2부 투어 데이비드 골프 투어 대상 포인트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리셋팅된 뒤 올 시즌 2번째 대회 출전이다.

2022년에 프로에 데뷔한 김승민은 2024년 투어에 합류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고, 지난해 10월 KPGA 경북오픈에서 공동 7위를 한 것이 유일한 '톱10'이다.

186cm, 86kg의 김승민은 올 시즌 드라이브 평균거리 314.77야드로 장타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이날 305야드를 날린 것이 최장타다.

유민혁과 고유승(금강주택)이 각각 8타씩 몰아치면서 선두와 3타 차로 송민혁(동아제약), 김성현(신한금융그룹), 최승빈(CJ), 최찬(대원플러스그룹), 박준홍(핑)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고유승. 사진=KPGA 민수용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고유승.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유민혁은 버디만 9개, 보기 1개, 고유승은 보기 없이 2번홀(파5, 582야드)에서 2온으로 핀에 3m에 붙여 이글 1개, 버디 6개로 8타씩 줄여 전날보다 46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유민혁이 우승하면 한국 프로골프 사상 10번째로 아마추어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다.

국내 프로대회에서 아마추어 우승은 김주헌이 제1회 매경오픈에서 첫 우승한데 이어 당시 21살의 장유빈이 우승한 2023년 군산CC KPGA 군산CC 오픈까지 9차례 나왔다.

'장타자' 정찬민(CJ)은 5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이준석(호주), 정태양(대원플러스그룹) 등과 공동 11위에 올랐다.

황중곤(우리금융그룹) 등 15명은 '턱걸이'로 본선에 올랐지만, 엄재웅(우성종합건설), 장타자 김홍택(DB손해보험) 등 10명은 1타 차로 고배를 마셨다.

이날 컷 탈락 기준 타수는 합계 5언더파 139타였다.

강경남(대선주조)은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고, 김경준은 분실구가 너무 많이 나는 바람에 볼이 모두 소진돼 실격당했다.
김승민. 사진=KPGA 민수용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김승민. 사진=KPGA 민수용 포토
▲2라운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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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유민혁. 사진=KPGA 민수용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국가대표 유민혁.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