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책·영화 토크…싱어송라이터 테종 공연도
2016년 동천역서 시작해 4곳으로…시민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2016년 동천역서 시작해 4곳으로…시민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이미지 확대보기경기콘텐츠진흥원과 느티나무재단은 오는 9월 3일 오후 2시 신분당선 정자역 지하철서재에서 10주년 기념행사 '책, 영화, 그리고 지하철'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지하철서재의 출발은 2016년 동천역에 문을 연 '열린도서관'이다. 바쁜 일상 속 지하철 이용객들이 보다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시작한 공간으로, 이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 범위를 넓혀왔다.
현재는 신분당선 정자역·동천역·광교중앙역과 남양주 진접역 등 모두 4곳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뮤지션 발굴 사업 '2025 인디스땅스'에 선정된 싱어송라이터 테종이 어쿠스틱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에 음악적 색채를 더한다.
지하철서재의 지난 시간을 다양한 시선으로 돌아볼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린다.
'원작소설', '인생 책', '호프펑크'를 주제로 한 도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참가자들이 사전에 추천한 인생 영화의 예고편을 소개하는 '1분 예고편 극장'을 운영한다.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서재 곁 사람들'이다. 정자·동천·광교중앙역에서 근무하며 지난 시간 지하철서재 가까이에서 일해 온 역무원과 청소원, 택배원 등의 이야기를 수집해 전시한다. 책이 놓인 공간만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서재와 함께 일상을 보내온 사람들의 목소리로 10년의 시간을 기록한다.
이주창 네오트랜스 홍보팀장은 "2016년 바쁜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신분당선 열린도서관을 기획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주년이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서로 만나고 소통하는 도서관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느티나무재단은 10주년을 계기로 지하철서재가 단순히 책을 비치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영화, 음악을 만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이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