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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AI는 벡스코에서 록은 삼락생태공원 ‘가을 축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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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AI는 벡스코에서 록은 삼락생태공원 ‘가을 축제의 시작’

부산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부산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부산이 인공지능과 음악을 앞세운 대형 행사로 가을 축제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부산시는 7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시민 참여형 ‘2026 부산 AI 페스티벌’을 열고,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삼락생태공원에서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부터 국내외 뮤지션들의 대규모 공연까지 성격은 다르지만, 시민과 관광객을 부산으로 끌어들이는 대표적인 가을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부산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부산 AI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 종합 행사인 ‘2026 K-ICT WEEK in BUSAN’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산업계 중심의 기존 ICT 행사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과 일반 시민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보고 조작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반려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AI·로봇 체험존이 운영된다. AI 스마트글라스 등 생활과 접목된 신기술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작 활동과 증강현실 기반 스포츠 콘텐츠도 선보인다.

코딩과 로봇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놀이와 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AI 지식과 윤리, 관련 정책을 주제로 한 ‘AI 퀴즈 골든벨’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수상작은 행사 기간 현장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과 현장 참여를 병행한다.
아울러 국내외 뮤지션 99개 팀이 참여하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다음 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최종 출연진 99개 팀을 확정했다고 시는 7일 밝혔다.

올해 무대에는 영국 록밴드 리버틴즈를 비롯해 어벤지드 세븐폴드, 메가데스 등 해외 아티스트와 송골매, 잔나비, 장범준, 브로콜리너마저, 엔플라잉, 루시 등 국내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일본 아티스트들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올해 축제를 단순한 공연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광과 지역경제로 연결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올해는 삼락생태공원 밖으로 축제 공간을 넓히는 시도도 이뤄진다.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야간 음악 프로그램인 ‘부롱나이트’를 운영해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람객들이 사상 지역에 머물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진 뮤지션을 위한 무대도 마련된다. ‘루키즈 온 더 부락’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아티스트들이 히든스테이지에서 공연과 경연을 펼친다. 이 무대는 별도의 입장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대형 음악축제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과 음식,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