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서 '제2회 백의종군길 도보행진' 출정… 670km 대장정 돌입
이정미 시의원 "지자체와 복원 협의...유네스코 등재 장기 추진도"
이정미 시의원 "지자체와 복원 협의...유네스코 등재 장기 추진도"
이미지 확대보기15일 열린 출정식에는 최재형 종로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이정미 의원, 백의종군길 조직위원회, 한국노총 관계자 및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백의종군길은 1597년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며 이동했던 역사적 경로로, 서울에서 출발해 경기, 충남, 전북, 전남을 거쳐 경남 합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약 670km 규모의 대형 역사문화 탐방로다.
이번 도보행진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 구간을 직접 걸으며 충무공의 헌신과 책임 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현장 점검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발굴하고 지자체에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탐방로의 완성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정비 기반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서울 구간 복원과 세계화의 기로에 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정미 시의원은 백의종군길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강조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백의종군길은 나라를 향한 충의와 헌신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유산"이라며 "한 달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가 길의 완성도를 높이고 더 많은 이들에게 그 의미를 알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 구간의 구체적인 복원 청사진도 제시했다. 현재 종각을 시작으로 을지로, 명동, 남산을 거쳐 남태령으로 이어지는 서울 구간의 복원을 위해 서울시 및 자치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이 길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공인받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2일 관련 간담회를 개최해 시의원들과 관계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서울 구간 복원 및 유네스코 등재 기반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바 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