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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북 핵실험, 중국을 재앙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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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북 핵실험, 중국을 재앙 속으로 "

[글로벌이코노믹=정치팀] 북한이 올해 한두 차례의 추가 핵실험을 진행할 전망에 제기된 가운데 중국의 한 유력 언론이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이 "중국을 거대한 불확실성에 빠뜨렸고, 한반도의 고조된 위기감은 중국을 재앙 속으로 몰아넣었다"고 역설했다.

16일 중국 환츄스바오(環球時報)가 사설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언론은 사설에서 "다행히도 핵실험으로 인한 중국 영토 내 방사능 오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국민의 안전과 영토 주권의 확보는 중국의 대북 외교 관계의 한계선"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이 남북한과의 관계와 한반도 비핵화 등을 고려해 한반도 정책에 대한 전략적 신념을 확고하게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언론은 북한 핵실험 강행 이후 "중국의 기존 대북 정책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보였고, 중국은 북한을 상대로 이제 '큰 형의 한 마디에 아우가 말을 듣는다'라는 환상을 깨고 자국의 영향력은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언론은 또 다른 사설을 통해 "한껏 고조된 한반도의 위기감은 중국을 곤경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대북 제재 제정에 관련해 중국이 어떤 태도를 보여도 모든 당사자(관련국)을 만족하게 할 수 없게 됐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보로 중국의 외교 전략이 위기에 봉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어떤 한 사악한 세력(북한)'에게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중국은 신중하게 대응해야 하며 한·미·일 3개국에 대북 제재안 마련에 관련해 반드시 중국과 러시아와의 충분한 논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