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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유재산 헐값 매각" 자산기금 운영 부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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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유재산 헐값 매각" 자산기금 운영 부실 논란

[글로벌이코노믹=김영진기자] 국가재정위기로 파산상태에 몰려 있는 그리스가 자산개발기금의 운영 부실 논란에 휩쌓였다. 지난 6개월 사이에 자산개발기금의 전 위원장 2명이 자진 사임했다.

한 명은 관계없는 법률적 문제로, 또다른 한 명은 과거 정부자산이었던 스포츠베팅업체인 OPAP의 구매자와 부적절한 접촉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스 총리와 재무 장관은 국가 자산의 판매를 외국 기업에 위탁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자산의 매각은 해외기업이 아닌 그리스 자산개발기금의 목적을 위해 설정한 기관에 의해 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총리와 재무장관은 외국기반의 특수목적 기관에게 정부자산을 파는 민영화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리스가 국가재정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원칙없이 국유재산을 외국기업에 매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국민과 야당의 반발이 거세다. 잘못된 민영화로 인해 국부가 유출되고, 국가의 성장잠재력이 훼손되기 때문이다.

*OPAP: 그리스-체코의 합작 겜블링 기업이자 유럽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업체이다. 2012년 그리스 국유자산 매각에 거대 다국적 금융자본이 개입되자 OPAP는 독일 국영은행인 도이체방크가 매각 자문을 했고, 복권사업은 크레디트스위스가 매각 자문을 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