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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호텔 투자 시장의 ‘핫스팟’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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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호텔 투자 시장의 ‘핫스팟’으로 부상

[글로벌이코노믹=편도욱기자] 4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기록적인 여행 방문객의 성장으로 호텔 투자 시장의 핫스팟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연합(ASEAN)은 지난해 8700만명의 여행 방문객이 동남아를 방문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아세안 시장의 46%에 달하는 것으로 관광업이 아세안 국가의 성장동력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는 최근 동남아 지역 방문객이 연 9.9% 증가하면서 아시아 태영양 지역 방문객 성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 52% ▲캄보디아 24% ▲라오스 22%, ▲태국 16%, ▲베트남 14% 성장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관광업의 성장으로 아세안 소속 국가들의 총 GDP는 약 2조 달러에 달하며, 오는 2020년까지 44.9%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행방문객의 증가에 따라 호텔 투자 시장의 관심이 동남아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광객 유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숙박 및 항공 등 서비스의 공급의 질적 성장이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아세안 국가 중 호텔 투자 시장에서 가장 촉망받는 국가는 태국이다. 최근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지역 호텔투자 컨퍼런스’의 설문조사에서도 약 200명의 호텔 소유주와 임원들이 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스피탈리티 산업 투자시장이라고 꼽았다. 이같은 태국의 선호도는 타 아세안 국가 대비 양호한 공항시설 및 육상운송 등 사회 인프라 시설의 구축과 함께 최근 불고 있는 태국 여행 붐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태국은 호텔 산업을 포함한 사회 전반적인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관광수요를 발굴하는 등 관련 산업의 태국 및 아세안 지역으로의 진출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 있다”며 “호텔, 관광, 서비스 산업 등 관련 산업의 다양한 사업기회 발굴 및 협력기회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