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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훼미리마트, 냉장보관 식품류 상온에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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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훼미리마트, 냉장보관 식품류 상온에 방치

[글로벌이코노믹=이수정기자] 최근 일본 택배업체인 야마토 운수의 '쿨 택배'가 상온에 방치되어 일본 전역이 시끄러운 가운데 편의점 업체인 훼미리마트도 냉장시설을 부실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훼미리마트의 도쿄 물류거점에서 식품류를 구분하는 냉장시설의 온도가 규정보다 올라가 있었지만, 운영자는 규정 내에 있었다고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시, 요구르트 등 냉온 저장 및 진열 식품류는 물류거점의 냉장창고에서 3~8℃ 내로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온도관리를 위해 전국 17개 물류거점에서는 정시에 냉장창고 내의 온도를 기록해야 한다.

훼미리마트는 이 규정을 지키도록 올 가을 전국 지점에 지시를 내렸지만, 하치오지센터에서는 상품매입 집중 시간대에 문이 자주 개폐되는 바람에 8℃ 이상 온도가 상승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정 내에 있었다고 허위로 기록한 것이다.
규정보다 온도가 상승할 때 작동하는 경보음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었다. 또한 냉장창고에서 분류해야 하는 식품류 중 일부가 인근 상온 창고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시설과 보관식품관리가 엉망이었던 것이다.

이번에 적발된 하치오지센터는 2차 협력업체가 운영 중에 있으며, 도쿄 타마지역의 훼미리마트 200군데 점포에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2차 협력업체의 문제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편의점 식품에 대한 불신감이 증폭되고 있다.

식품전문가들은 냉장보관해야 하는 식품을 상온에 보관할 경우 식품의 부패가 진행되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더운 여름철보다 선선한 가을철에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는 것도 식품관리가 허술하기 때문이다.

* 훼미리마트(FamilyMart Co.,Ltd.)

본사 : 일본 도쿄
설립 : 1981년 8월 19일
주요사업 : 편의점 사업
매출 : 2330억 엔(한화 2조 5503억 원) - 2010년 2월 기
체인점 전체 매출 : 1조 2737 엔(한화 13조 9417억 원)
영업이익 : 302억 엔(한화 3305억 원) - 2010년 2월 기
직원수 : 313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