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어캐나다, 보잉서 6조8000억원치 항공기 61대 구매계약

[글로벌이코노믹=이수영기자] 세계 최대 항공회사인 보잉은 캐나다 에어캐나다(Air Canada)로부터 B737 MAX 61대의 주문을 받았다. 전체 금액은 65억 달러(약 6조 8000억 원)에 달한다. 에어캐나다는 향후 48대의 보잉항공기를 추가로 구매할 옵션도 부여 받았다.

에어캐나다는 이 비행기로 그동안 운용하던 에어버스를 대체할 예정이다. B737 MAX는 좌석당 연료 및 유지보수 비용을 약 2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항공사들은 높은 연료효율을 가진 비행기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항공권 가격경쟁뿐만 아니라 연료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효율 항공기 구입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에어캐나다의 보잉 구매결정은 구매금액보다, 에어버스를 대체하기 위해 구매했다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 구매 결정이 B737 MAX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항공사에 대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한다.

* 캐나다항공(Air Canada)

설립 : 1936년 4월 11일(Trans-Canada Air Lines)
취항 : 1965년 1월 1일(Air Canada)
본사 : 캐나다 퀘벡 몬트리올(Montréal, Quebec, Canada)
허브공항 : 캘거리 국제 공항(Calgary International Airport), 몬트리올 피에르 엘리엇 트뤼도 국제 공항(Montréal-Pierre Elliott Trudeau International Airport),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Toronto Pearson International Airport), 밴쿠버 국제 공항(Vancouver International Airport) 등
매출 : 121억 2000만 캐나다 달러(한화 12조 306억 원) - 2012년
영업이익 : 4억 3700만 캐나다 달러(한화 4337억 원) -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