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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세수확보 위해 담배·주류세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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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세수확보 위해 담배·주류세 대폭 인상

[글로벌이코노믹=이종호 기자] 이집트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법률 102호의 개정을 통해 새로운 법률을 상정하고 수출입 물품 중 담배, 맥주, 와인에 대한 세금과 소득세를 인상했다. 이미 7월2일에 공식 발표가 있었지만 적용은 7월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수입산 담배는 25~40%, 맥주는 100~200%, 수입산 와인은 150% 인상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반발이 심하다. 전문가들은 특히 담배와 주류세의 인상은 서민들에게 가장 민감한 사항이기 때문에 법의 상정부터 발효, 그 이후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근 이집트는 엄청난 에너지 보조금을 감당하지 못해 지난 주말에 연료가격을 80% 인상했다. 이미 정부는 전기요금인상을 발표했으며 세금 및 기타 공과금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이집트 전체인구 8680만 명 중 50%에 해당하는 인구가 빈곤층이며 정부의 보조를 받아가며 생활을 하는데 정부도 이제는 한계점에 부딪친 것이다.

정부는 향후 재산세와 부가가치세에 대한 새로운 법률도 도입할 계획이다. 세수확보의 목적도 있지만 연료보조금의 확장과 건강, 교육, 최저임금 등에 지원할 자금이 필요하며 이번 세금 인상으로 70억 달러(7680억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3년간 늘어난 공공부채, 외환보유고 급감, 관광 매출의 하락 등에서 오는 부족분을 국민의 세금으로만 충당하려고 한다며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