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시노펙금융리스는 최초로 지방 은감회의 허가를 받아 설립되는 금융융자회사로 총 50억위안(약 8642억원)의 자본금을 통해 상하이 자유무역지구에 설립된 금융융자 회사 중 최대 자본금을 보유한 기업으로 기록됐다.
상하이 자유무역구 내 금융리스 기업은 국제 위안화 전용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국외로부터 국제 위안화 대출을 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어 주된 상업 활동과 관련된 상업 팩토링 업무를 겸업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자유무역구 내의 금융리스업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 자유무역구 내 금융리스 기업은 400여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총 등록 자본금은 300억위안(약 5조1859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
* 팩토링(factoring) : 금융기관들이 기업으로부터 상업어음이나 외상매출증서 등 매출채권을 매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 기업들이 상거래 대가로 현금 대신 받은 매출채권을 신속히 현금화하여 기업활동을 돕자는 취지로 1920년대 미국에서 처음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