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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중국 통지대학, 고속열차용 '공기역학 브레이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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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지대학, 고속열차용 '공기역학 브레이크' 개발

중국은 이미 고속철도 시대에 돌입했으며, 그 영향력은 글로벌 무대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고속철도의 신속성과 편리함의 배경에 안정적인 성능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 중 제동성능은 열차의 안전운행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중요한 기능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통지대학(同济大学)의 한빈(韩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중국 최초로 공기역학 브레이크 개발에 성공했다. 이 브레이크는 저항을 얻기 위한 기존의 레일 점착 브레이크의 원리를 타파하고, 속도에 따른 바람의 저항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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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이 개발한 공기역학 브레이크는 열차천장 외부에 풍력 제동판을 설치해 제동이 필요할 경우 펼치는 방식으로 비행기의 제동방식과 흡사하다. 가장 큰 장점은 속도에 비례해 저항성능이 변동되기 때문에 고속운행 시에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디스크 방식의 제동장치는 마찰열과 마모로 인해 디스크의 균열을 불러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한 교수는 "고속열차 운행속도는 현재 시속 300킬로미터에 도달했다. 열차 속도가 350킬로미터에 도달하는 차세대 고속철도의 제동을 위해서는 풍력 브레이크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한편 통지대학 연구팀은 11월 4일부터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국제공업박람회'에 공기역학 브레이크를 포함한 20개의 과학기술 성과를 출품할 예정이다. ‘그린’, ‘안전’, ‘건강’ 이라는 3가지 공통된 키워드를 통해 개발된 토목, 자동차, 교통, 기계, 환경, 전자정보, 우주항공, 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성과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