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전의 정점이었던 3월(114.6)부터의 회복은 둔해, 내각부는 기조 판단을 “하방으로의 국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수개월 앞의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는 전월대비 1.6 포인트 낮은 104.0으로, 2개월 만에 하락했다. 소비자와 중소기업의 경기감이 악화된 것을 반영했다.
경기동향지수는 생산과 고용, 소비 등 다양한 경제지표를 조합하여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일본경제의 경기동향지수가 9월에 이어 10월에도 상승한 것은 아베노믹스와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조치의 영향이 어느 정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수개월 앞의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만에 하락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아베노믹스와 추가 금융완화의 약효가 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엔화 약세의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