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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 올해의 한자는 세금(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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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 올해의 한자는 세금(税)

일본의 한자능력검정협회는 12월 12일 교토시 히가시야마구 시미즈사(寺)에서 2014년 세태를 1글로 나타내는 '올해의 한자'를 '세금(税)'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응모 총수는 16만7613표로 1위인 세금은 8679표를 기록했다. 소비세 8%가 가계부담 증가를 야기한 것과 의원들의 정치와 돈 문제가 거론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위는 열(熱)로 6007표였다. 소치동계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 외에도 에볼라를 이유로 제시한 사람도 많았다. 3위는 5979표인 거짓말(嘘)이 차지했다. 4~10위는 재앙(災), 눈(雪), 울음(泣), 분사(噴), 증가(増), 가짜(偽), 요괴(妖) 순이었다.

'올해의 한자'를 선정하는 행사는 1995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20번째다. 2013년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결정과 국내외에서 일어난 재해에 대한 부흥에 지원의 고리가 확산된 것을 배경으로 고리(輪)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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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