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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토추, 중 의류회사 보스덩 지분 구입에 1800억 원 투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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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토추, 중 의류회사 보스덩 지분 구입에 1800억 원 투자 예정

2011년 보스덩 상하이 기함점 개장 당시 모습이다.이미지 확대보기
2011년 보스덩 상하이 기함점 개장 당시 모습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일본 이토추(伊藤忠) 상사는 중국의 대형 의류기업인 보스덩(波司登·Bosideng)의 지분을 구입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에서의 의류판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이토추 상사는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국 중신(中信)그룹의 자회사와 특수목적회사(SPC)를 만들어 각각 200억 엔(약 1800억 원)과 100억 엔을 투자하기로 했다. 양사는 보스덩의 약 2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보스덩은 홍콩에 상장된 중국 토종 의류회사로, 코트·다운재킷 전문 브랜드다. 중국 시장에서 오리털 재킷 1위 기업으로 중국내 1만3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리털 재킷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장쑤(江蘇)·산둥(山東)성 등지에 다운·캐주얼 의류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다.

세계 65여 개 도시에 약 5800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보스덩·스노우 플라잉(Snow Flying·雪中飛)·캉보(Kangbo·康博) 등 6대 핵심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간 약 1600억 엔(약 1조 444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토추 상사는 지분 매입 후 자사의 많은 의류 브랜드를 보스덩 매장에서 판매하며, 향후 구미 브랜드를 공동 판매하는 방안도 강구한다는 복안이다.

윤상준 기자 myg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