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9원 오른 1555.8원 마감
이미지 확대보기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555.8원으로 주간장을 마쳤다. 이는 전거래일 주간종가보다 0.9원 오른 값으로, 금융위기이던 지난 2009년 3월 5일(1568.0원)이후 최고 수준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552.3원으로 주간장을 출발한 뒤 15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다 장을 마쳤다. 환율이 1550원대에서 개장한 것은 지난달 8일(1555.2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환율은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는 환율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간밤 케빈 워시 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는 발언이 공개되면서 달러 강세가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환율 상승을 일부 제한한것으로 보인다.
워시 의장은 전날 유럽중앙은행(ECB) 중앙은행 포럼에서 "최근 4주일 동안 기대 인플레(경제주체들의 물가 상승 예상)가 낮아졌다"면서 "인플레 위험도 낮아졌다"고 했다.
케빈 워시 연준의장의 메시지 공개에 달러의 힘은 소폭 약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0.176포인트 내린 101.235로 집계됐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외환시장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 외국인 투자자 주식 순매도 지속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 "외환당국은 충분한 대응 여력을 갖고 있어, 환율이 펀더멘털에서 괴리돼 쏠림이 심화할 경우 즉시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를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달러 강세가 주춤하면서 엔/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전날 162.834엔까지 치솟았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하락해 162엔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다만, 엔화 가치는 여전히 약 40년 만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또,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83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2원 올랐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