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롭게 단장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을 공개하면서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애플뮤직 사용 비용은 1인의 경우 월간 10달러이며 6인 이내 가족의 경우 월간 15달러다.
애플은 오는 6월말까지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애플뮤직이 가동되며 가을에는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애플이 지난해 인수한 '비츠 뮤직'의 서비스를 개편한 것이다.
애플뮤직은 음원 다운로드와 함께 스트리밍 라디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취향이나 음악 소비 성향을 분석해 입맛에 맞는 음악을 추천도 해준다.
한편 애플은 월 9.99달러 또는 14.99달러에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요금제 상품을 내놓고 3개월간 무료로 이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노정용 기자 noja@